올해로 34회, 베어즈베스트청라 골프클럽에서 4번째 개최된 제34회
신한동해오픈에서는박상현선수가 시작과 끝을 장식하였습니다. 아시안투어와
공동주관한2016년부터 2년연속 외국선수가 우승하며 아시안투어의 저력을 과시하였는데,
박상현 선수는 그에 설욕 하려는 듯 첫날부터 불 같은 샷으로 선두자리를 차지하더니 4라운드가
끝날 때 까지 선두자리를 뺏기지 않았습니다. 그의 파이널스코어는 무려 22언더파로,
신한동해오픈 이 시작된 이래 최저타수를 기록하며 와이어-투-와이어 우승을 거두었습니다.
아시안투어의 실력자 스콧빈센트(Scott Vincent, 짐바브웨) 도 17언더파를 기록하였고, PGA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출전한 안병훈선수도 멋진 장타로 갤러리의 눈길을 사로잡았습니다.
박상현 선수는 이번 우승으로 11년만의 시즌 3승 달성자가 되었고, 2018년도 KPGA 상금왕을
확정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우승으로 획득한 2억1천6백만원 중 1억원을 소아 환자에게
기부하겠다고 밝혀 많은 박수를 받았습니다.